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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여행/이스탄불, 파리, 바르셀로나' 카테고리의 글 목록

마음 여행/이스탄불, 파리, 바르셀로나 12

혼자 떠난 유럽 여행 - 바르셀로나(사그라다 파밀리아, 스페인축제)

드디어 유럽 배낭 여행 이야기의 마지막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여행사진을 꺼내봤는데, 기억이 남아 있다는 게 신기해요. 그보다 더 신기한건 당시에 타고 다녔던 지하철 티켓, 각종 지도, 관람권이 아직도 집에 있다는 거예요. 여행을 다녀와서 이사도 두어 번 했는데 버리질 못하고 계속 가지고 다녔어요. 이스탄불 갈 때 썼던 항공권은 지금도 부적처럼 지갑 안에 넣고 다녀요. 다시 갈 수 있을 거라고 혼자 생각하고 또 생각하지요.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안토니 가우디의 미완성 성당으로 바르셀로나의 상징입니다. 바르셀로나는 가우디가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우디의 독창적인 작품이 많아요. 곡선을 많이 사용하지만 기능성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다른 건축물보다 훨씬 안정적이라고 해요. 실제로, 스페..

혼자 떠난 유럽 여행 - 바르셀로나(몬주익성, 스페인광장)

바르셀로나 세 번째 여행기입니다. 이 날은 몬주익에서 스페인 광장까지 무사히 가는 게 목표였어요. 몬주익 성은 '유대인의 산'이라는 뜻을 가진 몬주익 언덕에 위치해 있어요. 몬주익 언덕에는 놀이터, 갤러리, 극장 등 여러 문화시설도 있어요. 버스를 타도 되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도 됩니다. 저는 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걸어서 내려왔어요. 파리에서는 지하철을 많이 이용했는데, 바르셀로나에서는 버스를 많이 타고 다녔어요. 버스 정류장이 한국처럼 많이 있고, 버스 노선도도 함께 붙어 있어서 찾기 쉬워요. ■ 몬주익 성 몬주익 성은 몬주익 언덕 정상에 군사 요새로 지어졌는데, 현재는 군사 무기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스페인 내전때 많은 정치범들이 투옥되어 고문과 처형을 당했다고 합니다. 시민들이 많..

혼자 떠난 유럽 여행 - 바르셀로나(카탈루냐, 람블라스, 벨항구)

바르셀로나 2일째 여행기입니다. 이 날은 같은 방에 머무르던 분과 동행했어요. ■ 카탈루냐 광장 시티 투어 버스를 꼭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 탔어요. 광장부터 델 마르까지 걸어서 이동했어요. 저곳은 소매치기가 많은 구역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 람블라스 거리 시장, 에로틱 박물관, 기념품샵 등이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유명하다는 초코 츄러스는 굉장히 달았어요. 츄러스도 달달한데 초코를 찍어먹는 거라 저한테는 달다 못해 쓴맛이 났어요. 에로틱 박물관에 들어갔다 왔어야 했는데 아쉬워요. 람블라스 거리에 있는 식당가 같은데,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 나요 민박집 주인 언니의 추천이 있어서 이 식당가에서 식사를 했어요 오늘의 메뉴 중 하나를 시켰고, 점심 음주를 권장하는 풍습(?)에 따라 와인도 한잔..

혼자 떠난 유럽 여행 - 바르셀로나(도도민박, 산책)

파리를 떠나 마지막 여행지인 바르셀로나로 넘어갑니다. 유럽 국가 간 이동은 기차도 가능하고, 이지젯이나 라이언 에어 같은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됩니다. 저는 파리에서 바르셀로나로 넘어갈 때 이지젯을 이용했어요. 이지젯은 비행기를 타는 날이 가까워 질수록 티켓값이 올라가요. 예를 들면, 4월 1일에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3월 1일에 예약하면 1유로, 3월 20일에 예약하면 20유로 이런 식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민박에서 만났던 유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유럽 대학에는 봄 방학이 길대요. 약 3주가량의 방학 때 유럽여행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하네요. 대학생 우대도 많아서 박물관, 미술관 관람시 할인 혹은 무료입장이 가능해요. 한국에서 가실 학생분들은 학생비자 또는 국제학생증 발행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혼자 떠난 유럽 여행 - 파리(개선문, 샹젤리제, 오르세, 에펠탑)

파리 여행기 마지막입니다. 파리 여행의 막바지쯤 되어서 몸살이 걸렸어요. 4월의 파리는 추워요. 이스탄불, 바르셀로나는 덥지만, 파리는 춥고 런던 쪽은 더 춥습니다. 후리스를 가지고 가긴 했는데, 그걸로는 추위를 못 막았어요. 1.5일만 돌아다녔고, 그나마도 낮에 다니느라 가본 곳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몇 곳을 한번에 묶어서 보여드리려고 해요. ■ 개선문과 샹젤리제 샹젤리제 거리는 개선문과 콩코드 광장사이의 약 2km 구간이에요. 걸어서 충분히 다닐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 사이에 혼자 서있을 만한 공간이 있어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말고 사진을 찍었어요. 양 옆으로 차가 다니는데, 살짝 무서웠어요. 샹젤리제 거리가 아름답다고 하던데, 낮에 가서 그런지 그냥 강남역과 비슷했어요 유럽은 우리나라의 점심특선처럼..

혼자 떠난 유럽 여행 - 파리(베르 사이유 궁전)

혼자 떠난 유럽 배낭여행 파리 4번째 관광지는 베르사이유 궁전! 파리에서 CD기로 열차표를 사야 하는데, 동전과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요. 카드가 없다면 꼭 동전을 미리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둘 다 없다면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역무원이 있는 티켓 판매소가 있어요 이걸 몰라서 지하철 역안에서만 30분을 넘게 빙글빙글... 베르사이유 궁전과 관련된 몇 가지 팁이 있어요. ● 식사는 맥도널드에서.. 베르사이유가 파리에서 기차로 40여분이 걸리기 때문에 10시 반 혹은 11시쯤 도착할 가능성이 많아요. 식사는 역 근처의 맥도널드에서 해결하고 가시는게 좋아요. 안에 들어가면 음식점 찾기도 힘들고, 궁이 넓기 때문에 돌아다니다가 식사를 못할 수 있어요. ● 관람권은 궁전 근처 상점에서.. 관람권..

혼자 떠난 유럽 여행 - 파리(센강, 생트 샤펠, 노트르담)

파리 여행기 3편입니다. 저는 길을 헤매는 시간이 아주 많아요. 루브르 박물관을 2번 방문하기도 했지요. 제가 다닌 일정대로 설명을 드리면 정리가 안 될 가능성이 많아서, 주요 관광지 혹은 제가 집중적으로 봤던 몇 곳을 위주로 여행기를 쓰고 있어요. 이번 편에서는 센강 부근의 관광지를 둘러보려고 해요. 센강과 시테섬 사이에 그 유명한 퐁네프 다리가 있어요. 퐁네프 다리 말고도 오랜 세월을 지나온 다리가 많이 있답니다. 그리고 교각 아래로 걸어 다닐 수 있는 인도가 있는데, 노숙하시는 분들이 그곳을 집터로 쓰고 계셨어요. 센강 근처의 조각공원도 떠다니는 구름 구경하기 딱 좋아요. ■ 생트 샤펠 성당 시테섬에는 노트르담 대성당도 있지만 샹트 샤펠 성당이라는 곳도 있어요. 1천 개가 넘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아..

혼자 떠난 유럽 여행 - 파리(루브르 박물관)

혼자 떠난 유럽 배낭여행 - 파리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파리에서 10일을 있었지만, 몇 곳의 관광지를 오래 둘러보느라 가본 곳은 많지 않아요. 유명한 곳은 다 못 가봤지만, 골목골목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이럴 땐 길치가 꼭 나쁜 건 아니에요. 제발.. 숙소만 찾아갈 수 있기를.. ■ 루브르 박물관 대기줄이 엄~~~ 청 길어요. 팍팍 줄어들긴 하지만 1시간은 기본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파리에 온 목적도 루브르에 가기 위한 거라 하루 날 잡고 종일 루브르에만 있었어요 수요일이었나.. 저녁 8시까지 문을 여는 날이었는데, 중간에 다리 아파서 포기하고 나왔어요.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라 좀 우중충한데, 공사까지 하고 있었어요 루브르에서 관람을 하려면, 일단 동선을 잘 정하셔야 해요. 루브르도..

혼자 떠난 유럽 여행 - 파리(에펠탑, 몽마르뜨르, 콩코드)

혼자 용감하게 떠난 배낭여행의 주 목적지인 파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11시쯤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 해서 조식만 먹고 바로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파리는 무임승차도 많은가 봐요. 제가 갔을때는 경찰들이 지하철에서 지하철 표를 검사하고 있었어요. 저는 10장씩 구매해서 사용한 건 끝 부분을 구긴 다음 주머니에 넣어놨는데, 전부 다 꺼내서 보여줬어요. 숙소는 파리 2존에 위치한 '파리가자 민박'입니다. 이곳은 한인민박이고, 아침과 저녁 제공, 세탁도 며칠에 한번 해주셨던 것 같아요. 30일 이상 장기숙박도 많이 하신다고 하네요. 맥심 모카골드 10개짜리 상자를 가지고 가서 주인아주머니께 드리고 왔는데, 아주 좋아하셨어요. 유럽의 한인민박 중 일부에서는 담배를 숙박비의 일부로 받아주시는 곳도 있어요...

혼자 떠난 유럽 여행 - 이스탄불(자미, 에미뇌뉘, 톱카프, 귈하네)

이스탄불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그랜드 바자르도 가긴 갔었는데, 하도 사람이 많아서 사진찍을 정신이 없었어요 ■ 쉴레이마니예 자미 그랜드 바자르 근처에 있는 사원이에요. 이 곳을 가려고 했던건 아니고, 바자르를 빠져나가고 싶다는 일념하에 걷다보니 도착해있었어요 한마디로 길을 잃었.. 네. 그렇습니다. 이 사원은 언덕 위에 있어서 정원에서 보는 바다가 예뻐요 셀카놀이 한참하다가, 지나가는 외국인분께 '픽쳐 플리즈'를 요청하기도 했어요. ■ 예니 자미 갈라타 다리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예니 자미가 보입니다. 구시가지에 있는 중요 사원 3개를 전부 보고 왔어요. ■ 에미뇌뉘 선착장 페리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인데, 배를 타보진 않았고, 대신 고등어 케밥을 먹었어요. 갈라타 타워에서 잡은 고등어를 바로 손질해서 못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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