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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난 유럽 여행 - 파리(루브르 박물관)

마음 여행/이스탄불, 파리, 바르셀로나

혼자 떠난 유럽 여행 - 파리(루브르 박물관)

유리메이든 2022. 2. 11. 00:19

혼자 떠난 유럽 배낭여행 - 파리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파리에서 10일을 있었지만, 몇 곳의 관광지를 오래 둘러보느라 가본 곳은 많지 않아요.

유명한 곳은 다 못 가봤지만, 골목골목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이럴 땐 길치가 꼭 나쁜 건 아니에요.

제발.. 숙소만 찾아갈 수 있기를..

 

■ 루브르 박물관

대기줄이 엄~~~ 청 길어요.

팍팍 줄어들긴 하지만 1시간은 기본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파리에 온 목적도 루브르에 가기 위한 거라 하루 날 잡고 종일 루브르에만 있었어요

수요일이었나.. 저녁 8시까지 문을 여는 날이었는데, 중간에 다리 아파서 포기하고 나왔어요.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라 좀 우중충한데, 공사까지 하고 있었어요

루브르에서 관람을 하려면, 일단 동선을 잘 정하셔야 해요.

루브르도 궁전이라 엄청 크고, 전시되어 있는 물품도 많아요.

어떤 것을 위주로 볼 것인지를 결정하고, 그곳만 열심히 봐도 오래 걸려요.

그러니 방문하시기 전에 얼마나 머무를 수 있는지 시간을 확인하시고, 동선을 꼭 결정하시는게 좋답니다.

한국인 가이드가 진행하는 루브르 투어도 있어요.

 

루브르에서 제일 처음 만나는 전시물은 '니케'입니다.

교과서에 많이 나오죠?

 

우연히 루브르 투어팀이 저와 같이 '나폴레옹 대관식'을 보고 있었는데, 가이드의 이야기가 살짝 들렸어요.

주교가 아닌 본인 스스로 왕관을 쓰고 조세핀 황후에게 관을 씌워 주는 대관식.

어머니가 참석하지 않았지만, 체면상 어머니를 그려 넣었고, 그림을 그린 다비드가 본인도 그려 넣었다는 이야기.

다비드가 사랑한 나폴레옹의 여동생은 베르사유 궁에 있는 그림에서는 분홍색 옷을 입고 있다는 이야기.

 

콩코드의 조각상을 루브르에서 찾고, 루브르의 그림을 베르사유에서 찾았을 때!

별거 아닌 일이지만, 저는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가장 유명한 모나리자.

9시쯤 루브르에 들어가시면 큰 방해 없이 모나리자를 볼 수 있어요.

A4 만한 그림을 보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진짜 어머어마합니다.

모나리자는 미술책에 있는 게 제일 잘 보여요

작품 이름이 있을 텐데, 불어를 모르고, 미술사에 능통하지 않은지라, 혼자 나쁜 손 3종 세트라고 지은 3장의 그림이에요.

천장에 그려진 그림도 화려하고, 조각들도 굉장히 섬세해요.

중간 광장 같은 느낌의 쉼터인데요. 

여기 있는 조각상들이 콩코드에 있어요

얼마나 반갑던지. ^^

나폴레옹의 방.

굉장히 화려한 내부를 가지고 있어요

샹들리에, 각종 보석, 도자기, 그림들, 침실도 있지요.

하지만 의자는 작아요. 

미술책에서 볼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옷의 질감 표현이 너무 대단했어요.

손을 대면 바스락거릴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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