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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보호자로 산다는 건..' 카테고리의 글 목록

치매환자 보호자로 산다는 건.. 8

어르신 간식 추천(요양원용)

저는 요양원에 가족이 계셔서 간식을 준비해 간다고 여러 번 언급을 했었죠? 환자 보호자를 꽤 오래 하고 있지만, 항상 옆에서 돌보는게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먹을 것에 대해서는 요양원에 문의를 하면서 조절하고 있어요. 혹시 환자의 보호자가 되신다면 요양기관(병원, 요양원, 요양병원 등)에 문의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2월과 1월의 간식 테마는 '어린이용 간식'입니다. 치매 어르신들의 경우 혼자 식사가 어려운 분들도 있어요. 외부 음식을 너무 많이 드시면 안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한 소포장이 된 간식을 준비하는 편입니다. 카스타드 1봉지를 다 못 드시는 분이라 매번 고민을 하게 되는데, 어린이용 간식을 우연히 발견했어요. 소포장되어 있고, 한 손에 잡기 쉽고, 양..

어르신 간식 추천

저는 요양원에 가족이 있어요. 요양원에서 간식을 제공하고 있지만, 사식 개념으로 간식을 따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양원의 간식은 우유와 고구마, 음료와 달걀 같은 건강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맛있는 간식이지만, 가끔은 사회의 맛도 보고 싶잖아요? 그래서 종류를 다르게 조금씩 준비합니다. 사진에 있는 간식들의 맛은 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위의 사진은 9월의 구성이고, 아래의 사진들은 10월의 구성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요거트와 키위, 복숭아 절임 같은 준비하기 쉽고, 먹기 쉬운 간식으로 준비합니다. 간식의 준비는 요양보호사님들께서 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간편한 걸로 준비하고 있어요. 그 외 간식들은 어르신께서 평소에 좋아하셨거나 소포장된 제품들로 채웁니다. 후레쉬베리는 더 작은 포장이 없더라고요...

어르신(부모님, 조부모님) 간식 고를 때 주의사항

최근 요양원에 계시는 가족이 장폐색으로 입원을 하셨어요. 무사히 퇴원은 하셨지만, 간식으로 어떤 걸 준비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요양원에서 하루 2번 간식을 제공(간식비 별도)하지만, '사식' 느낌으로 조금씩 가져다 드리고 있어요. 어르신들의 간식을 고르실 때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 당뇨, 혈압, 폐렴 등 지병의 유무 확인 - 지병의 종류에 따라 드실 수 있는 음식이 다릅니다. - 당뇨병이 있는 분께 케이크를 가져다 드리면 큰일이 나겠죠? ● 요양원 혹은 요양병원에서 금지하는 음식 또는 반입가능한 간식의 양 확인 - 기관별로 금지하는 음식류가 다르고, 어르신 상태에 따라 피해야 하는 음식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 어르신들끼리 함께 모여 나눠 먹을 경우 넉넉하게 준비해도 되지만, 개인별로 지급하는..

어르신 간식 추천 - 밀양한천 양갱

요양원에 계시는 어머니 간식으로 양갱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저는 어머니 간식 고르기가 어렵다고 생각해요. 어머니 간식이지만 여러분이 나눠드시기 때문에 조심해서 고르는 편입니다. ●요양원에 보내는 어르신 간식 요양원에 보내는 어르신 간식 배송 저는 한 달에 1~2번 정도 간식을 사서 보내는 곳이 있어요 저의 어머니를 포함한 어르신들이 계시는 곳이지요 몇 달 전만 해도 직접 가져다 드렸는데 요새는 방문이 금지돼서 배송을 하고 있어요 yuri-maiden.tistory.com 소포장된 작은 양갱이라 마음에 들어요. 한 박스에 20개씩 들어있고 종류가 다양합니다. 고려홍삼, 팥, 제주 감귤, 제주 골드 키위, 제주 녹차, 검은깨, 쑥, 블랙커피, 고구마 맛이 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것은 팥양갱, 고구마, 제주..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3

우울증 극복하기의 마지막 내용입니다. 제일 중요하면서, 제일 어려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병원은 검사 및 상담 후 약을 처방받는 일입니다. 조금만 용기를 낸다면 이 부분은 어렵지 않아요. 버킷리스트나 소소한 사치 같은 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이죠. 제 생각에 제일 어려운 부분은 '사람 만나기'입니다 ■ 사람 만나기 - 주위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친구나 가족, 아무나 상관없어요. 경험상, 마음속 땅을 파고 들어가 어두운 곳에 정착하면 밖으로 나올 생각을 안 하게 돼요. "제발 나한테 말 걸지 마. 건드리지 마. 나 좀 내버려 둬" 이런 상태가 되면 친구고 뭐고 다 필요 없어진다고 할까요? 그리고 만약 우울함이 가득할 때 퇴사 등으로 인해 여유 자금이 없다면, 주위 분들과 연락조차 안 ..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2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편은 제가 생각하는 '우울증에 좋은 것'입니다. 우울증은 한 가지 이유만으로 발생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학생이라면? 학업 성적 + 친구 및 선후배 관계(학폭 등) + 부모님과의 원만하지 않은 생활 + 나만 보면 혼내는 선생님 ● 아기 엄마라면? 육퇴가 없는 육아 + 독박 집안일을 시키는 남편과 시댁 + 각종 가족행사 + 회사 걱정 + 아이 걱정 ● 직장인이라면? 끝이 없는 일 + 승진 여부 + 오르지 않는 급여 + 재테크 걱정 + 가족 걱정 + 대출 걱정 ● 어린이라면? 기억이 없어서 어떤 걱정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일정하게 처리하는 일이라거나, 소주 한잔 하면서 뒷담화(청소년은 콜라로 합시다!)하는 정도로 풀릴 일이라면 '기분이 더럽다' 정도로 마무..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1

저는 약 4년 정도 우울증을 겪다가 현재는 극복한 사람입니다. 각종 매체에 나오는 방법들은 저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녹황색 채소를 먹고 산책을 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그게 자의로 되면 우울증인가요. 우울증은 병입니다. 이 병은 주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 우울증 인정하기 - 병원가기 우울증 증상은 많은 곳에서 설명하지요. 그런데 그 증상들은 그저 기분이 안 좋은 상태에서만 봐도 거의 해당돼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울증 증상을 찾아보는 분보다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심각한 상태일 수 있어요. 먹고, 자고, 보고, 상황을 판단하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가능성도 있지요. 섭식장애, 불면증, 자해, 인식 장애, 기억력 장애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1가지 혹은 복합적으로 발생하기..

요양원에 보내는 어르신 간식 배송

저는 한 달에 1~2번 정도 간식을 사서 보내는 곳이 있어요 저의 어머니를 포함한 어르신들이 계시는 곳이지요 몇 달 전만 해도 직접 가져다 드렸는데 요새는 방문이 금지돼서 배송을 하고 있어요 어르신들께 드릴 수 있는 간식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저도 천천히 알아보면서 주문하려고 해요. 일단 떡은 안됩니다. 어린아이들도 마찬가지지만 찰떡은 특히! 진짜! 엄청! 위험해요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없다면 절대 드리면 안 됩니다. 요양원에는 건강상태를 알 수 없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치아가 없으신 분들도 있고, 지병이 있으신 분들이 계실 수도 있어요. 어르신들은 아기와 비슷해서 씹지 않고 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폭신한 빵류를 찾고 있어요. 목에 걸려도 물 먹으면 내려갈 수 있는 거요.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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