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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난 유럽 여행 - 바르셀로나(몬주익성, 스페인광장)

마음 여행/이스탄불, 파리, 바르셀로나

혼자 떠난 유럽 여행 - 바르셀로나(몬주익성, 스페인광장)

유리메이든 2022. 2. 16. 18:32

바르셀로나 세 번째 여행기입니다.
이 날은 몬주익에서 스페인 광장까지 무사히 가는 게 목표였어요.

몬주익 성은 '유대인의 산'이라는 뜻을 가진 몬주익 언덕에 위치해 있어요.
몬주익 언덕에는 놀이터, 갤러리, 극장 등 여러 문화시설도 있어요.

버스를 타도 되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도 됩니다.
저는 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걸어서 내려왔어요.
파리에서는 지하철을 많이 이용했는데, 바르셀로나에서는 버스를 많이 타고 다녔어요.
버스 정류장이 한국처럼 많이 있고, 버스 노선도도 함께 붙어 있어서 찾기 쉬워요.

■ 몬주익 성
몬주익 성은 몬주익 언덕 정상에 군사 요새로 지어졌는데, 현재는 군사 무기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스페인 내전때 많은 정치범들이 투옥되어 고문과 처형을 당했다고 합니다.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어서 계단이나 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어요.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천천히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국립 카탈루냐 미술관
매직 분수쪽으로 가는 길에 쉬고 싶어서 들렀어요.
화장실도 갈 겸, 지친 다리도 쉬게 할 겸, 미술관 로비에서 외국인 구경했어요.

■ 매직분수
저는 분명히 세계 3대 분수라는 매직분수를 보러 갔는데, 보라는 건 안 보고 행사 구경만 실컷 했어요.

제가 바르셀로나에 머물렀던 기간은 4월 25일부터 4월 30일 까지 였는데 그중 2~3일은 행사가 있었어요.
민박집 주인 언니에게 듣긴 했는데 정확히 무슨 축제인지는 몰랐어요.
한국에 와서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이 날 있었던 행사는 '메르세 코레폭스'인 것 같아요.
밤이 되니까 숙소 근처에서도 불꽃 들고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이 행사는 소음이 굉장히 커서 매직분수의 음악소리가 잘 안 들렸어요.
그래서 분수는 멀리서 조용히 봤어요.
정말 멀리서, 음악도 없이 솟아오르는 물을 보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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