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기 마지막입니다.
파리 여행의 막바지쯤 되어서 몸살이 걸렸어요.
4월의 파리는 추워요.
이스탄불, 바르셀로나는 덥지만, 파리는 춥고 런던 쪽은 더 춥습니다.
후리스를 가지고 가긴 했는데, 그걸로는 추위를 못 막았어요.
1.5일만 돌아다녔고, 그나마도 낮에 다니느라 가본 곳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몇 곳을 한번에 묶어서 보여드리려고 해요.
■ 개선문과 샹젤리제
샹젤리제 거리는 개선문과 콩코드 광장사이의 약 2km 구간이에요.
걸어서 충분히 다닐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 사이에 혼자 서있을 만한 공간이 있어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말고 사진을 찍었어요.
양 옆으로 차가 다니는데, 살짝 무서웠어요.
샹젤리제 거리가 아름답다고 하던데, 낮에 가서 그런지 그냥 강남역과 비슷했어요
유럽은 우리나라의 점심특선처럼 '오늘의 요리'라는 것이 있어요.
'해산물+사이드, 고기류+사이드' 중 하나를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대부분 고기류를 선택했고, 토마토는 빼 달라고 했습니다.
혹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이 있다면 주문하실 때 알려주시면 됩니다.
저는 샹젤리제에서 스테이크를 썰고 온 여자랍니다. 훗.
■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에 가기 전에 루브르, 소형 전시장, 콩코드 광장, 오랑주리, 베르사유, 야외 조각공원까지 다녀온 상태라 미술품이나 조각상들을 자세히 보지 않았어요.
■ 앵발리드 전쟁기념관
여기는 한국에 돌아오고 난 뒤에 전쟁기념관인걸 알았어요
걷다 보니 대포가 있길래 신기해서 사진 몇 장 찍고 움직였거든요.
알았어도 들어가 보지 않았을 거라 아쉽지 않아요.
인도에 그림이 있는데 참 잘 그렸지 않나요?
전쟁기념관 앞 해골이라...
■ 에펠탑
에펠탑은 바토무슈 타러 가는 길에 들렀어요.
어느 분이 에펠탑에서 선착장까지 걸어갔다는 글을 보고 무슨 패기인지 진짜 걸어 다녔어요
선착장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찾았어요.
일행이 있다면 바토무슈는 일몰시간에 맞춰서 타시는 게 좋아요.
센강을 따라 야경도 같이 볼 수 있어서 파리를 더 풍부하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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