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 달에 최소 1번은 문정역에 방문합니다. 보통은 건물 안에만 있는데, 10월부터 시작한 부업 때문에 건물을 벗어났어요. 'V컬러링 작업'이라는 부업에 쓰일 영상을 촬영하려고 짧은 공원을 탐방하고 다녔습니다. 이런 작업도 굉장히 오랜만이라 예쁜 장면을 촬영하려면 연습을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아는 곳부터 천천히 둘러보려고 합니다. 문정역에서 지식산업센터를 지나면 폭이 좁은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동부법원을 지나면 더 큰 공원이 있어요. 하지만 이 날은 늦잠을 자서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가까운 곳만 다녀왔어요. 지식산업센터와 공원이 연결된 작은 통로에도 억새풀이 있어요. 10월 중순인데도 벌, 나비, 고추잠자리 등이 날아다닙니다. 아. "당연한 말을 왜 하냐" 하실 수도 있는데, 제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