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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9 Page)

마음 여행 145

소박한 국수집, 장안 멸치 국수

퇴근하고 집에 가서 밥을 차려 먹을 기운도 없을 때! 뭔가 먹긴 먹어야 할 것 같지만 설거지가 귀찮을 때! 집에 먹을 게 없을 때도 찾아가는 국숫집입니다. 저 자리에 꽤 오래 있었는데, 6월에 처음 가봤어요. 한 번이 두 번 되고 이래저래 또 한 번 찾게 되는 식당이 되었네요. 여사장님 혼자 장사를 하세요. 그래서 전부 셀프입니다. 사장님이 주방에 계시면 주방 앞에 가서 주문하고, 음식도 직접 받아와야 해요. 물과 반찬, 장국도 셀프로 가져와야 합니다. 음식 가격은 언제 올렸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4,500~7,000원입니다. 가끔 찾아가면 아주머니께서 평상에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실 때도 있고, TV를 보면서 멸치 똥이나 콩나물을 다듬고 계실 때도 있어요. 메뉴에는 있지만 비빔냉면은 안 하신다고 합니다...

압구정 찌개마을, 매콤한 명태찜

압구정 찌개마을에서 명태찜에 도전해봤습니다. 김치찌개보다 더 크게 붙어 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력 메뉴인 것 같아서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반찬은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비슷합니다. 지난주에만 두번 다녀왔는데 콩자반만 콩나물로 바뀌었더라고요. 메인 음식이 맛있어서 반찬 생각이 잘 안 나긴 합니다. 사진만 봐도 맵습니다. 양념이 안된 콩나물과 밥을 함께 넣고 비벼도 매워요. 매콤한 술안주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아주 반가운 음식일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생선 내장도 넉넉히 있어서 잘 먹고 왔어요. ^^ 참, 이 식당은 양이 많아요. 2인 이상 방문하신다면 1인분 적게 주문하고,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 관련글 - 돼지고기 김치찌개 압구정 찌개마을, 돼지고기 김치찌개 김치찌개가 먹고..

이화수 전통육개장 맑은 칼국수

비가 엄청 많이 내린 8월의 어느 날 코로나 검사를 하려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음성이라 이화수 육개장 집에서 칼국수만 한 그릇 먹고 돌아왔지요. 저는 이 식당에 하얀 국물의 칼국수를 먹으러 일 년에 몇 번 정도는 찾아가고 있어요. 빨간 육개장은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매번 '맑은 육개장'만 주문해요. 제가 갈 때마다 항상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한 번도 못 찍었는데, 이번엔 운이 좋았네요. 룸이 있는 것도 이 날 알았어요. 비 내리는 창가에 앉아 식사하면서 볼 유튜브를 고르고 있었더니 반찬이 나왔어요. 백김치는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다 먹어서 추가로 요청하기도 합니다. 담백하니 맛있더군요. 제가 요새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루에 한 번은 면을 먹고 있더라고요. 그게 짜장면..

압구정 찌개마을, 돼지고기 김치찌개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는 회사 동료분의 건의에 따라 근처 식당을 찾게 되었어요. 압구정 찌개 마을입니다. 오래전에 포장은 한 번 해봤고, 식당에서 식사하는 건 처음이에요. 주요 메뉴는 유리창에 다 붙어 있답니다. 추가 반찬은 셀프고, 처음 상을 받을때는 반찬을 가져다주세요. 반찬의 종류는 많지 않아요. 이 다음날도 갔었는데 똑같더라고요. 테이블은 10~12개 정도 있습니다. 12시 조금 넘어서 갔었는데, 이미 식사를 하고 가신 분들도 있고, 식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점심식사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김치과 고기는 자르지 않은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테이블에서 손님들이 직접 잘라야 합니다. 배추김치는 배추의 심지 부분만 자르고 나온 것 같이 크게 나오고, ..

통큰짬뽕 집의 여름 메뉴 - 냉짬뽕

회사 부근에 약간 규모가 있는 짬뽕집이 있어요. 짜장면집이나 중국집이 아닌 이유는 식당 이름이 '통큰짬뽕'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예전에 이 식당을 올린 줄 알고 간판이나 내부 사진을 안 찍었어요. 어차피 일주일에 한 번은 가니까 조만간 다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여름 메뉴라서 메뉴판엔 없고, 입구에 안내문만 있더라고요. 냉짬뽕은 먹어본 동료분이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도전해봤습니다. 처음 먹어본 차가운 짬뽕은 음.. "더워도 따뜻한 짬뽕을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 먹게 되는 메뉴였습니다. 이 집 짬뽕은 홍합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홍합 빼먹는데도 시간이 좀 걸려요. 그런데 냉짬뽕은 홍합은 없고 해파리(추정) 같은 해산물이 들어가 있네요. 일단 맛은 짬뽕 맛이 나긴 합니다. 다음엔 원래 먹던 짬뽕을 먹어..

건대 덮밥이 맛있는 집, 건대 홍대개미

드디어 마지막 일정입니다. 롯데 백화점 식당가? 푸드코트? 그 층의 식당이 모두 문을 닫았더군요. 지하의 식당들을 둘러보다가 홍대개미를 발견했습니다. 제 기억에 용산역 맛집을 검색하면 홍대개미가 나왔던 것 같아요. 스테이크 덮밥도 '1일당 몇 그릇 한정판매'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답니다. 처음 가보는 식당이지만 이름을 알고 있던 곳이라 나름 반가웠어요. 주문을 한 곳에서 음식을 찾아가고, 정수기 옆에 있는 퇴식구는 빈 그릇을 가져다 두는 방식입니다. 2명이 일하는 소규모 식당입니다. 1인 좌석을 제외하고, 4인 테이블이 4~5개 정도 있습니다. 스테이크 덮밥과 치킨 덮밥을 시켰어요. 덮밥은 떠먹어야 맛있다는 안내문에 따라 밥과 고기만 먹어봤는데 밍밍하더군요. 밥 밑에 양념이 숨어 있었어요. 밥과 양념만 비..

롯데시네마에서 토르 봤어요. 보긴 봤는데...

1박 2일을 정말 열심히 쓰고 있어요. 월요일에 체크아웃을 하고 토르를 보러 숙소 옆 건물에 있는 롯데시네마에 왔습니다. 전날 술 한잔 하다가 충동적으로 결정한 일정이에요. 1인당 14,000원이 결제되었고, 영화비가 굉장히 비싸다고 말했던 기억은 남아 있습니다.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한산해요. 입장권을 어떻게 출력해야 하는지 몰라서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우리가 선택한 입장권이 포토카드 형식이었더군요. 비싼 이유를 영화관에서 찾았습니다. 토르 상영이 거의 막바지여서 영화 포스터가 영화관에 비치되어 있지 않았어요. 인터넷에서 포스터를 찾아 카드를 만들고 나서 후회했습니다. 전날 찍은 스티커 사진으로 만들껄... 포토카드에 쓰일 사진은 영화와 관련된 것이 아니어도 됩니다. 영화관을 전세 낸 기분을 느낄 수..

건대 더클래식500 호텔, 조식 서비스 후기

건대 '더 클래식 500 이그제큐티브 레지던스 펜타즈 호텔'의 조식 서비스 후기입니다. 스위트 1박 숙박과 조식 서비스(4인)가 포함되어 있는 패키지로 예약해서 별도의 조식 비용은 들지 않았습니다. 조식 식당은 B동 3층입니다. 숙박한 곳은 A동이라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서 내려서 중간 다리를 건너갔어요. 조식 시간은 7시~10시이며, 9시 30분까지는 입장해야 합니다. 9시 다 되어 들어갔던걸로 기억하는데,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이미 식사를 하시고 다들 가셨나 봐요. 조식 뷔페의 메뉴는 다들 비슷하잖아요? 호텔 조식은 '분위기와 호텔에서 식사를 한다는 기분'이 음식의 맛과 연결되는 것 같아요. 싱거워도 맛있고, 샐러드만 먹어도 기분이 좋아요. 참고로, 조식 비용은 성인 25,000원, 아동은 15..

건대 더 클래식 500 스파 후기

지금껏 안해봤던 일들을 올해 다 몰아서 하는 기분이에요. 목욕탕도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수영장은 5층이지만 스파는 지하 1층이라 1층에서 엘베를 또 갈아타야 합니다. 스파 입구에 슬리퍼를 갈아 신는 곳이 있는데 슬리퍼를 신고 돌아 다니면 안됩니다. 슬리퍼가 있길래 신고 신발장을 찾아 다녔는데 일하시는 분께 한 소리 들었어요. 그럴거면 신고 다닐 수 있는 구역을 표시해주던가 했어야 하는데 조금 억울했어요. 피트니스센터와 연결이 된것 같아요. 운동복, 수건들이 비치되어 있고 탈의실, 신발장도 엄청 큽니다. 아래 4장의 사진은 호텔 사이트에서 가지고 왔어요. 내부 사진은 당연히 촬영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되기 때문에 스파 시설은 공식 홈의 자료로 대체합니다. 남자분들 구역은 잘 모르겠고, 여자 목욕탕에는 암묵..

건대 더 클래식 500 야외 수영장. 내년을 위한 꿀팁?

건대 더 클래식 500 호텔에는 야외 수영장과 스파(사우나) 시설이 있어요. 7월 중반에 다녀온 수영장을 8월 말에 정리하고 있네요. 수영장은 8월 말일까지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글이 올라갈 즈음에는 이미 마감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이용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접수 방법 및 이용 방법이 조금 복잡합니다. 1. 1층의 안내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체크인을 하지 않아도 당일 숙박 예약이 되어 있으면 수영장 이용이 가능합니다) 2. 지하 1층의 피트니스 데스크에서 접수를 합니다. 3. 5층 수영장으로 이동하려면 1층에 올라가서 엘리베이터를 바꿔 타야 합니다.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 클럽 및 데스크, 스파, GS25 편의점 등이 있어요. 스파는 고가의 테라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