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가서 밥을 차려 먹을 기운도 없을 때! 뭔가 먹긴 먹어야 할 것 같지만 설거지가 귀찮을 때! 집에 먹을 게 없을 때도 찾아가는 국숫집입니다. 저 자리에 꽤 오래 있었는데, 6월에 처음 가봤어요. 한 번이 두 번 되고 이래저래 또 한 번 찾게 되는 식당이 되었네요. 여사장님 혼자 장사를 하세요. 그래서 전부 셀프입니다. 사장님이 주방에 계시면 주방 앞에 가서 주문하고, 음식도 직접 받아와야 해요. 물과 반찬, 장국도 셀프로 가져와야 합니다. 음식 가격은 언제 올렸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4,500~7,000원입니다. 가끔 찾아가면 아주머니께서 평상에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실 때도 있고, TV를 보면서 멸치 똥이나 콩나물을 다듬고 계실 때도 있어요. 메뉴에는 있지만 비빔냉면은 안 하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