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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 로맨스 판타지 - 대공님의 여기사

소설 리뷰

[소설 리뷰] 로맨스 판타지 - 대공님의 여기사

유리메이든 2023. 7. 24. 08:26

이자아 작가의 로맨스 판타지 대공님의 여기사.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완료되어 단행본까지 출간된 작품이다.
그 유명한 북부대공과 몰락한 귀족이자 검투사 출신 여기사의 이야기이다.
제목만 봐도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어떤 엔딩이 될지 감이 온다.
차갑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할 것만 같은 북부 대공과 아주 우직하고 한 성깔 하는 여주가 나올 것 같다고 느껴진다면 그게 정답이다.
 
● 장점?
이야기를 질질 끌고가지 않아서 좋다.
배경 설명은 짧지만 이해는 할 수 있을 만큼만 하고, 대부분의 이야기는 사건이 진행을 따라가면서 풀어낸다.
성희롱은 나중에 흑역사로 남아 남주를 오래 괴롭힐 예정이고, 여주가 대차게 들이받기 때문에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북부대공이 호위기사(여주)를 대하는 방식이 아주 멋진 상사 같다.
회의에 참여시켜서 현 상황을 인지시키고, 의견을 나누며 부연설명도 해준다.
기사인 여주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훈련도 시켜주는 멋진 상사!
하지만 팔색조같은 패션센스, 정신머리와 함께 날려버린 눈치는 '얘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고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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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은 귀부인들의 사랑을 받는 여주인공도 성격이 시원시원하다.
아닌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랄까?
한 분의 주군을 위해 죽기를 바라는 우직함과 성희롱따윈 칼로 베어버리는 성질머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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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페이지 작품 소개
“자기 부하를 성희롱이나 하는 놈이 대공이라고?!”

아버지를 대신해 기사가 된 로젤린 메이어.
동료들은 그녀가 슈벤하임 대공을 모시게 되었다며 부러워하지만 그녀에게 남모르는 고충이 있었다.
주군이 날마다 그녀에게 성희롱을 일삼는다는 것!

가슴을 툭툭 건드리는 슈벤하임 대공에게 참다못한 그녀는 발길질을 날린다.
“차라리 날 자르라고!”

대공은 대공대로 그런 로젤린을 이해할 수 없다.

‘같은 남자끼리 좀 만진 걸 가지고 왜 이래?
설마 내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거야?!
생각해 보면 그 녀석 피부가 여자처럼 좋긴 하지. 속눈썹도 길었고 도톰한 입술도……
아니,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난 여자가 좋다고!’

엄청난 오해와 착각 속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로젤린과 슈벤하임의 앞날은?!
매력뿜뿜 자체발광 여기사의 허당 대공님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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