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점심 식당을 찾고자 회사 근처를 어슬렁거리다 디저트 가게를 발견했어요.
저 혼자였다면 보지도 못하고 지나갔을 텐데 같이 식사하러 같던 직원분께서 들어가 보자고 하셔서 처음 방문했습니다.
네..
그게 잘못된 일이었어요.
한번이 두 번 되고, 두 번이 세 번 되고..
조막만 한 마카롱과 소금빵을 직접 찾아 먹게 될지 몰랐습니다.
테이블도 1개밖에 없는 작은 가게입니다.
일도 사장님 혼자 하시더라고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작은 공간입니다.
음료를 시켜본 적은 없지만, 메뉴에는 있어요.
저는 마카롱이 맛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제 돈주고 사먹어 본적이 없어요.
소금빵이라는 것도 블로그나 영상에서나 봤지 실물을 본 건 처음입니다.
마카롱은 조금씩 메뉴가 바뀌는 것 같더라고요.
몇 번 가봤는데 갈 때마다 새로운 마카롱이 있었어요.
제일 인기 있는 마카롱은 갈색 시럽이 있는 크렘 브륄레라고 합니다.
처음 먹어본 소금빵은 제가 짠맛의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해 주었습니다.
속에 크림 같은데 있는데 소금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지 달지 않더라고요.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마카롱 중에서는 베리가 들어간 것이 젤 맛있었어요.
소금빵도 먹물이 들어간 종류가 새로 나왔는데, 안타깝게도 아직 못 먹어봤네요.
명함 반 정도 되는 크기의 메모가 지금도 제 책상 위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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