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의 세일기간에 카톡으로 문자를 받았습니다.
금,토,일에 샤인머스켓을 2KG 1상자를 16,800원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 문자를 받고 몇시간 고민하다가 질렀습니다.
제가 요새 연말에 하는 플렉스를 하고 있거든요.
앞으로 통닭 2번을 안사먹을 예정입니다. ㅜ.ㅜ
16,800원이라고 보고 갔는데 천원이 더 저렴하더라고요.
저는 과일을 볼 줄 모르기 때문에 맨위에 있는거 덥석 집어 왔습니다.
상자에는 '특'이라고 써있고, 3송이가 들어 있습니다.
제가 이걸 처음 사봐서 잘 모르겠는데, 이게 원래 이렇게 알이 큰건가요?
한 송이도 꽤 크더라고요.
리모컨으로 크기 비교도 한번 해봤습니다.
저는 엄청 게으른 사람이기 때문에 먹기 편하려고 1알씩 떼서 세척했습니다.
블로그에서 알려준대로,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넣고 3분이상 담근 다음, 여러번 헹궜어요.
표면이 뽀독뽀독한 느낌이 날때 까지 박박 씻었습니다.
키친 타월로 물기를 거의 제거했어요.
비싼 과일을 아껴 먹어야 하니까 10알씩 비닐 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놨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까 일부러 얼려 먹기도 한대요.
저는 그냥 한번에 다 먹을까봐 따로 빼놓은 겁니다.
샤인머스켓 한통을 만들어서 약 2.5일동안 잘 먹었습니다.
포도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 과일을 맛있었어요. ^^
사진을 잘찍으려고 형광등도 켜놓고 촬영했는데, 색감이 영 이상하네요.
과일 색은 제 사진보다 더 예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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