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은 몽생미셸 주경 - 생말로 - 몽생미셸 야경으로 진행되었지만, 편의상 생말로 - 몽생미셸로 기록하려고 합니다.
● 생말로
생말로는 영국해협과 접한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 지방의 성벽에 둘러싸인 항구 도시이다.
생말로에는 일에빌렌주의 주 정부청사가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거의 파괴된 후 30년간의 복구로 이전의 영광을 되찾았고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탈바꿈했다.
그림 같은 거리와 상점을 둘러싸고 있는 성곽 등 풍부한 유산과 에메랄드빛의 바다가 어우러져 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위와 같은 내용은 이 글을 쓰면서 찾아본 거고요.
여행 당시에는 차에 실려서 내리라고 할 때 내리고, 타라고 할때 탄 거라 별 기억이 없어요.
이래서 저는 어지간하면 패키지로 여행을 잘 안 해요.
주도적으로 여행을 계획할 때와 비교하면 남는 게 별로 없거든요.
제가 다녀온 곳이 생말로 인지도 기억을 못 하다가 샌드위치 간판으로 겨우 찾았어요.
생말로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입니다 ^^
● 몽생미셸
여행사별로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시간대가 정해져 있나 봐요.
그 시간을 맞추기 위해 다른 지역을 먼저 보고 오는 것 같습니다.
야경은 멀리서 보는 것이라 별도의 출입은 없었어요.
‘미카엘 천사의 산’이라는 뜻으로 13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수도원이에요.
섬 주변의 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높아서 출입이 어려웠기 때문에 군사요새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대혁명 때 혁명의 반대파를 가두기 위한 감옥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성곽 입구를 통과해서 가이드를 따라가면 수도원에 들어갈 수 있어요.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중세의 성에 있는 느낌이에요.
수도원으로 가려면 많은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해야 합니다.
일정상 한번 내려오면 다시 올라갈 수 없어요.
수도원 꼭대기의 회랑에 갔을 때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얼마나 서글프던지..
수도원은 계급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층이 나누어져 있어요.
3층은 성직자, 2층은 귀족과 기사, 1층은 평민입니다.
3층은 외부 손님은 받지 않았고, 식사를 할 때는 묵언을 했다고 하네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상점가에 도착을 합니다.
오래된 중세의 마을에 현대식 상점가가 들어서 있답니다.
골목은 좁고 사람은 많아서 지나다니기는 조금 어려웠어요.
염원하던 몽생미셸을 보고 돌아왔어요.
여행은 출발하기 전까지가 제일 설레고, 집 나가면 고생길이 펼쳐집니다.
그걸 아는데도 또 가고 싶어져요.
다음에는 어디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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