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작가의 아이고, 폐하!
카카오 페이지에서는 웹툰 제작 기념 외전이 올라와 있다.
소설 배경은 제국, 황제, 마녀가 등장하는 가상의 세계이다.
중세 유럽을 표현한 것 같은 소설 배경에 동양풍 표지.
이 작가의 특징인 것 같다.
헤스키츠 아카데미, 내 꿈으로 놀러와요, 차아제국 열애사 등이 비슷한 느낌이다.
배경과 내용은 다 다르지만 잔잔하니,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소설들이다.
■ 주요 내용?
마녀의 빗자루인 그랑우텐과 함께 빵집 '그랑그랑'을 운영하는 꼬마 마녀 '시스티나'
느닷없이 대신들에게 붙들려서 연봉 1골드짜리 황제가 된다.
아카데미에서 배운 지식과 빵집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나라를 운영한다.
마녀의 빗자루는 철통같은 수비를 하고, 소드마스터가 호위겸 빵집 잡부를 한다.
퇴직한 전직 대신들도 알뜰하게 부려먹는 시스!
암살자에게 마도구 시종복을 입힌 후 '밥값으로 청소해라, 죽이지는 않을게'라며 자비를 보이는 시스!
천년 된 마법검과 마법 지팡이에게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녹여버리겠다'라는 리폼 제안을 하는 시스!
적대국에 "우리애 건드리면 고자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협박.. 아니 안부 우편을 보내는 '대마녀'!
■ 마녀의 운명? 인생의 전부.
제일 중요한 '마녀의 운명 찾기'
다른 마녀의 운명인 남자가 '시스티나'의 운명인 남자에게 말했다.
"운명을 바로 알아보는 마녀도 있고, 늦게 알아보는 마녀도 있어.
운명이 아닌 사람을 곁에 두지 않아.
몇 년이 걸리더라도 운명을 알아볼 테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렴."
내 기억이 정확하지도 않고, 나에게 한 말도 아니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는 대사이다.
그리고 생각했다.
"도대체 내 운명은 어디에 있길래 못 찾는 것일까?"
■ 아이고! 폐하
늙은 대신들이 '시스티나'에게 자주 하는 말.
'아이고! 폐하'
이 다음 버전도 있다.
'아이고! 황녀님'
■ 카카오페이지의 작품 설명에는?
“이분이 여러분들이 찾으시던 유일하게 생존한 황족입니다. 마녀 라기 노르의 딸 시스티나 노르!”
마녀의 딸 시스티나 노르는 아르비타 제국에서 홀로 빵집 그랑그랑을 운영하는 당찬 아가씨.
마녀의 빗자루 그랑우텐을 타고 빵 배달을 하던 중, 자신과는 상관없을 것 같았던 제국의 황위 계승권 싸움에 휘말려 얼결에 황제가 된다.
제국 최고의 인기남 레이딘 경의 밀착 호위를 받으며 오전에는 빵집 주인, 오후에는 아르비타 제국의 황제라는 이중생활을 시작하는 시스티나.
‘아이고, 폐하!’ 절규가 절로 나오는 황제 시스 1세의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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