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녹타의 로맨스 판타지 소설
공무원 헌터의 S급 퇴사일지!
걸 크러시 뿜뿜하는 주인공, 헤드뱅 윤서라의 퇴사 성공기를 그린 던전물이다.
작년부터 여자가 주인공인 던전물이 많아지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읽었던 던전물의 주인공들은 힘을 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소설도 유행하는 클리세를 따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힘숨찐 여자 주인공'이 그 대상이 된 것 같다고 혼자 조용히 생각해봤다.
■ 장르
로맨스 판타지가 맞다.
로맨스 판타지라고 꼭 사랑 이야기만 있어야 한다는 건 편견이다.
이 소설은 사랑도 포함된 던전물이자, 소설에 나오는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6번을 다시 살고 있는 회귀자.
던전에 갇혀 108년을 살다 돌아온 귀환자.
자신의 신을 사랑하는 계약자.
계약자를 애증하고, 인도하는 그들의 신.
그들 모두의 이야기이다.
■ 리자리자!?
잘생긴 남자만 나오면 밥상 엎는 이모티콘을 날려대고!
남자인거 뻔히 알면서 '엘리자베스, 리자리자'라고 불러도 화를 내지 않는!
구미호에 의지를 실어 '서라서라(여자주인공의 애칭)'에게 온갖 애교를 부리는!
오직 세상에서 둘만 보이는 '관리자와 계약자' 혹은 연인, 친구, 동반자!
서라와 리자씨의 유쾌하고,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도 있다.
참고로, 이모티콘 진짜 귀엽다.
■ 나는 퇴사하고 싶다!?
윤서라는 소설의 시작부터 후반까지 퇴사하고 싶어 한다.
휴가와 칼퇴에 집착하는 말단 공무원일 때도, L급 되었을 때도 퇴사를 원했다.
하지만, 지켜야 할 사람들을 모두 지켜낼 때까지 보류했을 뿐이다.
6번째 삶이 되어서야 반짝이는 생을 살아가는 멋진 직장 여성의 이야기!
■ 카카오페이지의 작품 소개 :
F급 헌터 출신 말단 공무원.
윤서라는 평생 그렇게 살 줄 알았다.
던전에 홀로 내던져지기 전까지는.
"시스템 이 X 같은 새끼야"
죽음을 코앞에 둔 순간, 저도 모르게 터져 나온 외침에 모든 게 뒤바뀌었다.
[시스템 관리자에게 욕설을 뱉은 각정사 '윤서라'에 대한 정보를 확인 중입니다]
[시스템 관리자와 계약하시겠습니까?]
난데없이 등판한 속 좁은 시스템 관리자와 계약한 건 좋았는데..
[종합 평가치를 재조정합니다]
[각성자 '윤서라'(S급)]
잠깐만요, 관리자님.
F급에서 S급으로 점핑한다곤 안 했잖아요.
【관리자 : (´ε`ʃƪ)♡】
【관리자 : ♡(ʃƪ ˘ ³˘)】
【관리자 : (ง ˙∇˙)ว】
게다가 이 관리자, 이모티콘만 남발하고 영 믿음이 안 간다.
그래도 이왕 S급 된 거 맨날 야근하는 더러운 공무원 때려치려고 했는데.
"나는 과거에 널 본 적이 없어. 너는 누구지?"
"안녕? 지구 관리자의 계약자야"
어쩌다 보니 좌 회귀자 우 귀환자 끼고, 사건사고의 중심이 되어 버렸다.
나 정말 퇴사할 수 있을까?
퇴사 난이도 SSS+급, 살아남아라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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