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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여행/국내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13 Page)

마음 여행/국내여행 130

내년 벚꽃을 기다리며..

꽃구경을 하고 다른 글을 쓰다 보니 꽃이 다 졌네요. 내년을 기다리며 산책 일기를 씁니다. 벚꽃과 나무가 많은 뚝방길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 다녔습니다. 오랜만에 여유롭게 구경을 했어요. 버스를 타면 보통 핸드폰을 보고 있어요. 그러다가 문뜩 고개를 들어서 뚝방길을 봤는데, 벚꽃이 피었더라고요. 그래서 산책 삼아 구경했어요. 운동하시는 분, 데이트하는 커플, 강아지 산책시키는 집사들, 산책 나온 가족들.. 모두 봄을 느끼러 나오셨나 봅니다. 밤에 보는 산책길도 좋고, 낮의 산책길도 좋네요. 내년에도 예쁜 꽃길을 걸을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

가정식 스테이크? 성수동 '도미인'

4월 3일. 친구 따라 성수동 'NEW 디올 어딕트 팝업 스토어'에 다녀왔어요. 가야 할 장소와 일정이 확정되면 그다음 할 일은 정해져 있죠? 맛집 찾기! 이번엔 '도미인'에 가기로 했어요. 성수역 4번 출구에서 멀지 않아요. 우리가 들어간 시간은 약 12시 10분쯤이었는데,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했어요. 우리 앞에 1팀밖에 없어서 다행히 금방 들어갔어요. 특이하게 자개 장식품이 많고, 통일되지 않은 조명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스페셜 한정메뉴가 맛있어 보이지만 시간이 안 맞아서 Pass. 지금 알았는데, 메뉴판이 1장 부족하네요. 빠진 메뉴판에는 아래와 같은 음식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스페셜 : 우실장 떡볶이, 곱창 떡볶이, 스카치 에그, 마리네이드 토마토 사라다. 음료/주류 : 자몽허니..

성수동 디올 어딕트 팝업 스토어 구경하기

친구 따라 구경간 NEW 디올 어딕트 팝업 스토어! 세상에. 백화점 매장을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내발로 찾아가다니! 참고로 저는 그냥 구경만 간 겁니다. 시간대별로 예약을 진행했는데, 모든 시간이 예약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주말이라 그런 걸까요? 립스틱 뚜껑처럼 생긴 구조물은 사진관입니다. 들어가면 셀프 사진기가 있고, 나올 때 출력도 해줍니다. 1층에는 립스틱에 대한 설명을 듣는 곳과 케이스별 테마관이 있어요. 테마관은 사람이 많아요. 2층은 향수와 립스틱 테스트, 구매 조명이 좋은 포토존도 있어요. 새로운 제품, 새로운 향기.. 이런 건 잘 모르겠고, DP가 예쁘네요.

고양이가 사는 남양주 별내 카페, 커피샤워

쌀국수집인 오드리 주변에는 식당이 많이 있어요. 장어, 스테이크, 생선구이, 정육식당 등 다양한 업종의 식당들이 있답니다. 물론 카페도 있지요.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영수증을 가지고 가면 '아메리카노' 한정으로 10% 할인을 해줘요. 오드리 옆에 난 돌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나와요. 사진만 보면 여기가 남양주 시내인지, 갈대숲 언덕인지 헷갈릴 만큼 폭씬폭씬한 느낌이 물씬 나는 산책길이에요. 커피샤워에는 고양이 집도 있고, 캣타워도 있어요. 아마도 길 고양이에게 잠자리와 먹이를 주는 것 같아요. 혹시 이 카페에 가시는 흡연자분들께서는 제발.. 고양이 밥그릇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 주세요. 오죽했으면 '고양이 밥그릇이니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 달라'는 안내문을 붙였을까요. 날씨가 화창해서 ..

남양주시 별내 맛집 오드리, 월남쌈 무한리필

생일 기념으로 친구들과 맛있는 걸 먹으러 다녀왔어요. 출근하려고 밖에 나올 때는 비나 눈이 오는 게 아니면 그다지 날씨에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놀러만 가면 왜 그렇게 날씨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어제는 춥긴 하지만 하늘이 맑아서 무척 기분이 좋았답니다. 아마 비가 왔어도 운치있어서 좋다고 했을 거예요. 친구의 추천으로 '오드리'라는 쌀국수집에 방문했어요. 주차장은 식당 위쪽 공터에 마련되어 있어요 식당이 있는 골목을 따라 쭉~ 올라가면 됩니다. 생생정보통에도 나온 곳이래요. 부드러운 색감의 벽돌 건물이라 어느 쪽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뻐 보여요.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조리실, 테이블+샐러드바, 화장실이 있어요. 월남쌈 무한리필이 있어서 야채 등을 가져다 먹을 수 있답니다. 2층도 조리실과 ..

무작정 떠나는 여수 여행기 마지막

마지막 날은 오전에 조식 먹고 베네치아 커피숍 근처에서 머물다가 서울로 올라왔어요 그래서 세 번째 날의 일정을 무작정 떠나는 여수 여행기의 마지막으로 남깁니다. 역시나 이날의 일정도 친구의 폭풍 검색의 결과랍니다. 여수 해양 바이크를 타러 오전부터 열심히 움직였지요 해양 바이크 근처에 있는 방파제를 따라 걸어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물 구경도 하고.. 서울 와서 알았는데 맞은편의 해변이 검은 모래 해변이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사전 정보 없이 하는 여행은 처음해봐요 확실한 건 제가 계획한 일정대로 찾아다니는 것보다 재미있어요 예술 랜드에 갔을 때도 청소년들이 있었는데, 이 날도 있더라고요 '수련회를 왔구나' 생각했지요. 사진 초점 나간 거 보이시나요? 정말 열심히 페달을 밟았어요. 아이들은 구경보다 '완주..

무작정 떠나는 여수 여행기 두번째

여수에서의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유탑 마리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보트 투어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어요 바다에서 보트를 타는건 처음이었는데, 지금도 생각날 만큼 너무 예뻐요. 오전 11시쯤 보트에서 내려서 체크아웃을 하고, 베네치아 호텔에 짐을 맡긴 다음 예술 랜드로 이동했어요 예술 랜드의 식당 문이 거의 다 닫혀 있어서 햄버거로 점심을 해결하고 관람을 시작했어요.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자세로 사진 촬영도 하고, 절대 타지 않을 스카이워크 체험도 했지요 앞으로도 스카이워크나 짚라인은 타지 않을 거예요. 아기들 타는 롤러코스터도 무서워하는 겁쟁이거든요. 손 동상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장면을 담고 싶어서 한참을 기다리기도 했어요. 인생은 타이밍! 케이블카 타러 가서 여기저기 다니다가 저렇게 전망이 좋..

무작정 떠나는 여수 여행기 첫번째

서울 사는 여자 2명이 10월의 어느 날 여수에 가기로 했어요 출발하기 2주일전쯤 항공권과 숙소만 예약하고 여행 일정도 없이 무작정 다녀왔어요. 저는 책가방 1개와 크로스백, 친구는 크로스백과 들고 다니는 여행가방 하나 가지고 갔어요. 그래서 여행 내내 단벌 신사와 비슷한 분위기가 납니다. 여행을 가면 예쁜 옷도 챙겨가서 화보도 한번 찍어주고 해야 하는데, 그게 참 안돼요 그래도 여행 간다고 새 옷 입고 다녀왔답니다. 무작정 떠나는 여수 여행기 첫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여수 호텔 부분에서 이야기했지만 호텔만 예약하고 시작한 여행이라 계획 같은 건 없어요 택시 기사분께 여쭤보거나 이동하기 전에 검색해서 돌아다녔어요 숙소가 유탑 마리나와 여수 베네치아여서 이동시간이 많진 않았어요 벽화마을이 도보로 갈 ..

북한강 경치가 멋진 카페 - 청평 클리프 하우스

친구 부부의 당일치기 여행에 동참해 방문한 카페예요 7월의 여름날, 기분이 좋지 않았던 저를 혼자 두지 않으려고 부부의 데이트에 반강제 동행을 시켰어요. 저를 픽업한 시간이 늦어서, 원래 가고자 했던 만둣집이 대기가 길어졌고, 다른 식당을 찾아서 돌아다녀야 했어요. 작은 휴게소에 있는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다른 카페를 찾아 또 이동을 해야 했어요. 공장 건물만 있는 길을 지나, 굽이굽이 펼쳐진 길을 따라가다가 표지판 보고 언덕 위로 올라갔어요 나중에 찾아보니까 '청평 호반길'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도로였어요 이렇게 돌고 돌아 도착한 카페랍니다. 친구는 '나만 알고 싶은 카페'라고 하더군요 좋은 곳이라 입소문이 퍼져 찾는 손님분들이 많아졌대요. 전엔 한적해서 마음 편히 쉬..

천국의 계단 카페 - 여수 NCNP

여수 여행을 같이 한 친구의 해양 바이크를 타보자!! 라는 강력 추천에 힘입어 여수 해양 레일 바이크를 타고 왔어요. 검은 모래해변이 있다는 건 서울에 올라와서 알게 되었어요. 대신, 근처의 방파제에서 한참 사진 촬영을 하고 왔답니다. 자전거는 최근 10년 안에 타본 적 없고, 레일바이크라는 건 태어나서 처음 타봤어요. 결제를 하고 바이크를 고르고 있는데 청소년들이 들어왔지요. 처음엔 '아이들이 소풍왔구나.' 정도만 생각했다가 곤욕을 치렀어요. 제 뒤차를 따라오는 청소년들 앞에서, 바이크를 타며 풍경을 즐기는 낭만적인 일은 있을 수 없어요. 부딪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페달을 밟아야 했답니다. 이 카페는 페달을 밟다가 지친 몸을 이끌고 우연히 방문한 곳이에요 카페는 흰색 위주의 아주 밝고 깔끔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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