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집인 오드리 주변에는 식당이 많이 있어요.
장어, 스테이크, 생선구이, 정육식당 등 다양한 업종의 식당들이 있답니다.
물론 카페도 있지요.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영수증을 가지고 가면 '아메리카노' 한정으로 10% 할인을 해줘요.
오드리 옆에 난 돌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나와요.
사진만 보면 여기가 남양주 시내인지, 갈대숲 언덕인지 헷갈릴 만큼 폭씬폭씬한 느낌이 물씬 나는 산책길이에요.
커피샤워에는 고양이 집도 있고, 캣타워도 있어요.
아마도 길 고양이에게 잠자리와 먹이를 주는 것 같아요.
혹시 이 카페에 가시는 흡연자분들께서는 제발.. 고양이 밥그릇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 주세요.
오죽했으면 '고양이 밥그릇이니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 달라'는 안내문을 붙였을까요.
날씨가 화창해서 보기는 좋지만, 나무와 풀들이 바짝 말라서 버석거리고 있어요.
제가 카페에 앉아 있을 때, 어떤 남성분께서 담배를 태우시더라고요.
굳이 출입문 앞에서!
바로 옆에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있는데!
바짝 마른 화단을 보면서!
음식점의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곳이니, 제발 잠시만 참아주세요.
카페 인테리어는 노출 콘크리트 콘셉트이에요.
창문이 크고 조명도 특이해요.
테이블 안쪽에 계단 2~3개로 단차를 줘서 야외 테이블을 내려다볼 수 있어요.
주문한 메뉴는 딸기라떼, 초코렛 라떼, 아메리카노, 치즈케이크, 얼그레이 롤입니다.
이미 잔뜩 배가 불러서 들어간 거라 음식의 맛보다는 친구들과의 수다에 집중을 했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맛있는 것 먹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잘 놀다 왔어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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