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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16 Page)

마음 여행 154

무작정 떠나는 여수 여행기 두번째

여수에서의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유탑 마리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보트 투어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어요 바다에서 보트를 타는건 처음이었는데, 지금도 생각날 만큼 너무 예뻐요. 오전 11시쯤 보트에서 내려서 체크아웃을 하고, 베네치아 호텔에 짐을 맡긴 다음 예술 랜드로 이동했어요 예술 랜드의 식당 문이 거의 다 닫혀 있어서 햄버거로 점심을 해결하고 관람을 시작했어요.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자세로 사진 촬영도 하고, 절대 타지 않을 스카이워크 체험도 했지요 앞으로도 스카이워크나 짚라인은 타지 않을 거예요. 아기들 타는 롤러코스터도 무서워하는 겁쟁이거든요. 손 동상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장면을 담고 싶어서 한참을 기다리기도 했어요. 인생은 타이밍! 케이블카 타러 가서 여기저기 다니다가 저렇게 전망이 좋..

무작정 떠나는 여수 여행기 첫번째

서울 사는 여자 2명이 10월의 어느 날 여수에 가기로 했어요 출발하기 2주일전쯤 항공권과 숙소만 예약하고 여행 일정도 없이 무작정 다녀왔어요. 저는 책가방 1개와 크로스백, 친구는 크로스백과 들고 다니는 여행가방 하나 가지고 갔어요. 그래서 여행 내내 단벌 신사와 비슷한 분위기가 납니다. 여행을 가면 예쁜 옷도 챙겨가서 화보도 한번 찍어주고 해야 하는데, 그게 참 안돼요 그래도 여행 간다고 새 옷 입고 다녀왔답니다. 무작정 떠나는 여수 여행기 첫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여수 호텔 부분에서 이야기했지만 호텔만 예약하고 시작한 여행이라 계획 같은 건 없어요 택시 기사분께 여쭤보거나 이동하기 전에 검색해서 돌아다녔어요 숙소가 유탑 마리나와 여수 베네치아여서 이동시간이 많진 않았어요 벽화마을이 도보로 갈 ..

북한강 경치가 멋진 카페 - 청평 클리프 하우스

친구 부부의 당일치기 여행에 동참해 방문한 카페예요 7월의 여름날, 기분이 좋지 않았던 저를 혼자 두지 않으려고 부부의 데이트에 반강제 동행을 시켰어요. 저를 픽업한 시간이 늦어서, 원래 가고자 했던 만둣집이 대기가 길어졌고, 다른 식당을 찾아서 돌아다녀야 했어요. 작은 휴게소에 있는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다른 카페를 찾아 또 이동을 해야 했어요. 공장 건물만 있는 길을 지나, 굽이굽이 펼쳐진 길을 따라가다가 표지판 보고 언덕 위로 올라갔어요 나중에 찾아보니까 '청평 호반길'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도로였어요 이렇게 돌고 돌아 도착한 카페랍니다. 친구는 '나만 알고 싶은 카페'라고 하더군요 좋은 곳이라 입소문이 퍼져 찾는 손님분들이 많아졌대요. 전엔 한적해서 마음 편히 쉬..

천국의 계단 카페 - 여수 NCNP

여수 여행을 같이 한 친구의 해양 바이크를 타보자!! 라는 강력 추천에 힘입어 여수 해양 레일 바이크를 타고 왔어요. 검은 모래해변이 있다는 건 서울에 올라와서 알게 되었어요. 대신, 근처의 방파제에서 한참 사진 촬영을 하고 왔답니다. 자전거는 최근 10년 안에 타본 적 없고, 레일바이크라는 건 태어나서 처음 타봤어요. 결제를 하고 바이크를 고르고 있는데 청소년들이 들어왔지요. 처음엔 '아이들이 소풍왔구나.' 정도만 생각했다가 곤욕을 치렀어요. 제 뒤차를 따라오는 청소년들 앞에서, 바이크를 타며 풍경을 즐기는 낭만적인 일은 있을 수 없어요. 부딪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페달을 밟아야 했답니다. 이 카페는 페달을 밟다가 지친 몸을 이끌고 우연히 방문한 곳이에요 카페는 흰색 위주의 아주 밝고 깔끔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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