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혼밥에 딱!
채선당 소고기 샤브탕!
유난히 고깃국물이 생각날 때가 있지 않나요?
회사일로 힘든 한 주를 보냈다거나, 한참 앓다가 회복되어갈 때?
저는 그럴 때 샤브샤브가 먹고 싶지만, 식당에선 1인분은 잘 안 팔아요.
혼자 먹어야 하는데, 육수니 야채니 전부 챙기기도 어렵고, 사봐야 어차피 남을게 뻔하니 사기도 애매하지요.
그래서 샤브샤브는 가끔 친구들 만날 때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어요.
설 명절을 앞두고 3차 백신을 맞아서 몸은 아픈데, 집에 음식이라고 할 만한 건 없고..
기름 냄새 쩐다는 명절에 하루 2끼를 겨우 먹다가, 냉동실에 있던 샤브탕 한 봉지 꺼내서 보양한다고 먹었어요
보통은 한 번에 다 먹는데, 대략 3끼쯤 먹었네요.
2~3년 전에 우연히 채선당 샤브탕을 발견했는데, 완전히 신세계였어요.
'샤브탕 3개 + 칼국수 3개 + 칠리소스 1개' 혹은 '샤브탕 6개 + 칼국수 6개+칠리소스 1개' 이렇게 묶음 단위로 판매해요.
저는 위메프에서 3개 세트를 사다가 냉동실에 항상 쟁여둬요.
양이 많은 게 더 저렴하긴 하지만, 아무리 좋은 거라도 남으면 음쓰가 되니까요.
샤브탕 뒤에 레시피가 있지만, 제가 하는 게 레시피대로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샤브탕만 해동시키고, 냄비에 냅다 쏟아 넣은 다음 냉동실에서 꺼낸 칼국수를 그대로 넣고 끓여요
칼국수만 투명해지면 그냥 먹어요
세상에!!
이렇게 편할 수가!!
1~2인분이라고 쓰여 있는 건, 1인분이랍니다.
칼국수까지 넣어도 혼자! 한 끼!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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