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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나무의 국만정식, 쫄비빔면

마음 여행/국내여행

국수나무의 국만정식, 쫄비빔면

유리메이든 2022. 11. 22. 09:54

남자 직원분들이 없을 때 회사 근처를 살짝 벗어나 식당을 찾고 있습니다.
휘경동 주공아파트 부근에 먹을 곳이 있더군요.
이름을 들어봤던 '국수 나무' 식당이 있길래 방문해 봤습니다.
'정식' 메뉴가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회사 근처만 벗어나면 면요리 식당이 많아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그동안 몰랐던 식당을 도장깨기 하듯 찾아다니고 있답니다.

면이 왜 신선한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신선한 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밥과 돈가스류도 있어요.
국숫집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분식점이더군요.

제가 갔을 때는 대기줄이 있었고, 들어가기 전에 주문을 먼저 했어요.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 촬영하는 사이에 손님들이 거의 가셨더군요.
좁은 공간에 7~8개의 테이블이 있지만, 회전율이 빠른 편입니다.
면이라서 그런가 식사 속도가 더 빠른 것 같아요.

저는 국수와 만두를 주는 국만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미니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각 2개씩 있고, 국수는 쌀국수 느낌입니다.
제가 가끔 까먹는데, 저는 잔치국수를 좋아하지 않아요.
고기와 양파가 많은 쌀국수도 찍어먹을 소스가 있어야 먹는 편입니다.
아무튼,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요.

주문을 하고 나서 알았는데, 쫄비빔면이 있었어요.
이 메뉴가 있는 줄 알았으면 국수를 안 시켰을 텐데 아쉽더군요.
그래서 그다음 날인가.. 또 갔습니다.
이번엔 쫄비빔면을 시켰어요.

굉장히 매워 보이더군요.
부침개 같은 거에 싸 먹으라고 준 것 같은데, 그냥 찢어서 따로 먹었어요.
음..
쫄면은 맵기만 했어요.
쫄면, 비빔냉면, 비빔국수 먹을 때 맵기도 하지만 살짝 단맛도 있고, 감칠맛이라고 하나요?
매운데도 한번 더 먹고 싶어지는 그런 매콤함은 아닙니다.
그래서 여름에 가보고 다시 안 가요.
※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지점과 입맛에 따라 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