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엄청 많이 내린 8월의 어느 날 코로나 검사를 하려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음성이라 이화수 육개장 집에서 칼국수만 한 그릇 먹고 돌아왔지요.
저는 이 식당에 하얀 국물의 칼국수를 먹으러 일 년에 몇 번 정도는 찾아가고 있어요.
빨간 육개장은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매번 '맑은 육개장'만 주문해요.
제가 갈 때마다 항상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한 번도 못 찍었는데, 이번엔 운이 좋았네요.
룸이 있는 것도 이 날 알았어요.
비 내리는 창가에 앉아 식사하면서 볼 유튜브를 고르고 있었더니 반찬이 나왔어요.
백김치는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다 먹어서 추가로 요청하기도 합니다.
담백하니 맛있더군요.
제가 요새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루에 한 번은 면을 먹고 있더라고요.
그게 짜장면이든, 라면이든, 칼국수든 면으로 식사를 합니다.
면을 좀 줄여야지... 하면서도 결국 면을 주문했네요.
면은 사랑입니다.
칼국수 맛있어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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