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 김치찜, 대박 삼겹김치찜 & 초대박 등갈비 김치찜

회사 근처 식당은 거의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안 가본 식당이 있더라고요.
동료분들이 저녁에 술 마시러 갔던 곳인데 괜찮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점심 먹기엔 가격이 좀 있어요
하지만 양이 엄청 많습니다.
삼겹살과 목살을 섞어서 2인분을 주문할 수 있어요.

결정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팁입니다.

12시 넘어서 갔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5명이 갔는데 전세 낸 느낌이었어요.
식당이 크지 않아서 그런 건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 건지..

요새도 손님이 많진 않습니다.
배달이 많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반찬이 많진 않지만 덜 매운 반찬이 많아요.
거의 다 익힌 채로 나오기 때문에 데워 먹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이 진짜 많아서 2인용 메뉴를 여자 2명이 먹고 반을 포장했어요.

포장한 김치찜을 집에서 먹을 땐 물을 부어서 김치찌개처럼 먹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고기가 부족한 듯해서 고기 넣고 1~2번 먹었습니다.

고기는 많은데 김치가 부족한 느낌이라 김치도 넣고,

점점 쫄아서 짜길래 물도 더 넣고..

국물만 많으니 허전해서 두부도 추가로 넣고..

양이 전혀 줄지 않는 신기한 김치찌개가 되었답니다.

일주일 동안 잘 먹었습니다. ^^

※ 지도 찾다가 알게 되었는데 프랜차이즈인가 봐요.

다른 동네에도 많이 있으니 한 번쯤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