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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더 클래식 500 스파 후기

마음 여행/국내여행

건대 더 클래식 500 스파 후기

유리메이든 2022. 9. 2. 08:15

지금껏 안해봤던 일들을 올해 다 몰아서 하는 기분이에요.
목욕탕도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수영장은 5층이지만 스파는 지하 1층이라 1층에서 엘베를 또 갈아타야 합니다.

스파 입구에 슬리퍼를 갈아 신는 곳이 있는데 슬리퍼를 신고 돌아 다니면 안됩니다.
슬리퍼가 있길래 신고 신발장을 찾아 다녔는데 일하시는 분께 한 소리 들었어요.
그럴거면 신고 다닐 수 있는 구역을 표시해주던가 했어야 하는데 조금 억울했어요.

피트니스센터와 연결이 된것 같아요.
운동복, 수건들이 비치되어 있고 탈의실, 신발장도 엄청 큽니다.

아래 4장의 사진은 호텔 사이트에서 가지고 왔어요.
내부 사진은 당연히 촬영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되기 때문에 스파 시설은 공식 홈의 자료로 대체합니다.

남자분들 구역은 잘 모르겠고, 여자 목욕탕에는 암묵적인 약속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욕탕안에서는 대화 금지, 마스크 착용 필수 입니다.
1. 대화가 금지 되기 때문에 아는 사람을 만나도 손 인사만 합니다.
2. 머리카락은 물 밖에서도, 안에서도 수건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3. 몸은 물 밖에선 수건으로 가리고, 물 안 들어갈땐 수건을 벗습니다.
아무래도 실 거주민과 주기적으로 운동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정착된 문화인것 같아요.

사진에는 없지만 인바디, 개인 파우더룸, 휴식 공간이 더 있어요.
샴푸, 린스, 바디크림 등은 비치되어 있지만 개인 물품을 쓰는걸 추천한다는 문구도 함께 붙어 있어요.
따뜻한 여러 종류의 물안에서 노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에요^^

방 밖 사진이 없는 줄 알았는데 한 장 발견했어요.
음식은 직접 조리해도 되지만 배달도 가능합니다.
다만 1층에서 직접 수령해야 합니다.
오늘의 저녁은 회 한상이에요.
제가 찍은 건물 사진보다 엽서가 더 예뻐요.
호캉스가 바쁘다는 말은 들었지만 일정이 엄청 빡빡했어요.
드디어 첫날이 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