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역시 친구들과 함께 노원에 방문했습니다.
노원구 맛집을 다 찾아다닐 기세예요.
혼자 먹기 힘든 음식을 주로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아주 오랜만에 감자탕을 먹고 싶어서 '풍성진 감자탕'에 다녀왔습니다.
● 영업시간
- 연중무휴, 24시간
● 주요 메뉴
- 뼈다귀 전골, 묵은지 전골, 뼈다귀/선지 해장국, 돈가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12시 조금 넘었었는데, 손님이 굉장히 많으셨어요.
식당에서 나올 땐 대기줄까지 생기더군요.
손님이 많아 바빠서 그런지 직원분들은 좀....
불친절한 건 아닌데 관심이 없달까?
주방을 바라보면서 두어 번 벨을 울려도 금방 와주진 않습니다.
약간의 인내심을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간단한 반찬과 양념장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코너가 있어요.
묵은지 전골을 시켜서 그런지 김치가 더 필요하지 않아서 추가로 반찬을 가져다 먹진 않았어요.
푹~~ 익은 흐물흐물한 시래기가 먹고 싶어서 묵은지 김치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묵은지는 아니고 생김치로 보이는 김치가 왔어요.
제가 앉은 쪽에서 보는 감자탕은 뭔가 풍성해 보였는데, 맞은편에서 볼 땐 뭐가 빠졌나 싶더라고요.
감자탕은 아주 오랜만이라, 원래 이런 상태로 나오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뼈에 붙은 살코기는 잘 익어서 발라 먹기 어렵지 않았어요.
여기에 당면사리도 추가해서 먹고 볶음밥도 먹었는데, 먹는 거에 정신 팔려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이 식당이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불친절하거나 맛이 없거나 한건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좋았다는 기억도 없네요.
재방문은 안 할 것 같아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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