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을 가끔 하는데, 이번엔 회사 근처를 벗어나 마장동을 다녀왔어요.
마장동은 작년에 한번 다녀왔었고, 올해는 처음 갔어요.
많은 정육 식당 중 이번의 목적지는 '고기 익는 마을'입니다.
1층에서 고기를 주문하고, 식사는 3층에서 하는 구조입니다.
아래의 고기는 '행운의 소꼬리'입니다.
엉덩이(?)부터 꼬리 끝까지 포장해서 냉장고 위에 전시를 하셨더라고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소꼬리를 한번 만져보고 로또를 사러 가는 어르신들도 있대요.
저도 꼬리는 만졌는데, 로또 사는 걸 깜빡했네요.
아쉬워라..
한주가 지났는데 효험이 아직 남아 있을까요?
식당은 3층에 있습니다.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 휴식시간 : 오후 3시 ~ 오후 5시
● 휴 무 일 : 매주 화요일
● 연 락 처 : 02-2292-8999
메뉴판 사진만 촬영하고, 금액은 지금 확인했는데 상차림비가 저렴하진 않군요.
기본 상차림비 외에도 부과되는 비용들이 있어요.
사장님은 고기를 잘 굽지 못하면 숯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진은 없지만, 냉면은 음... 음....
시원한 음식이 필요하시다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고기와 싸 먹을 시원한 면 음식!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계산대 근처에 냉장고와 셀프 코너가 있어요.
반찬과 물만 셀프이고 나머지 술이나 음료는 요청하시면 됩니다.
첫 번째 팀이 식당에 들어갔던 시간이 오후 5시여서 손님이 아무도 없었어요.
덕분에 사진을 여유롭게 촬영했습니다.
미리 고기를 주문을 해놔서 상차림이 되어있었습니다.
룸을 예약을 하면 두 시간 전부터 비워 놓는다고 해요.
주요 고기는 3종류였는데, 살치살, 무슨 새우살.. 하나는 들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육회, 차돌, 육사시미(뭉텅이)는 서비스입니다.
첫 팀으로 5시에 들어가서 9시까지 앉아 있었더니 다음날 어찌나 힘들던지..
나이는 못 속이나 봅니다.
술은 한잔도 안 마셨는데, 누가 저 몰래 때리고 갔나 싶었어요.
음주는 적당히, 회식은 길지 않길 바라봅니다.
이게 가능한 시기가 오긴 할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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